이재명 “‘개돼지’가 아닌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되려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짧은 sns 묵언을 끝냅니다”라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국운이 기울고 국민이 절망으로 목을 꺾는데, 단 5일간의 침묵도 사치였습니다”라며 “이제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괴로워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괴로움의 연원을 찾아 없애는 단서로 삼겠습니다. 후회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작은 일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며 “안타까워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것이 제 자리에 있게 하겠습니다.힘 없어 쓰러지지 않겠습니다. 강해지고 강해져서 끝까지 싸워 이기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 혼자 잘 사는 세상이 아니라 어우러져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라며 “빼앗기는 세상이 아니라,노력만큼 보상되는 공평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보듬어 안고 위로격려하며 함께 가겠습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많이 가진 그들 소수는 언론 돈 권력 조직이 힘이라면, 가진 것 없는 다수의 힘은 쪽수입니다”라며 “그들의 전략이 기만 억압 분열 포기라면, 우리의 전략은 속지 않고 단결하며, 포기없이 실천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돼지’가 아닌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려면 그들이 아닌 우리에 필요한 것을 듣고 보고 말하고 행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래서 손가락혁명동지들은, 끊임없이 정보를 전달하며, 포기하는 동지 일으켜 세우고,

가녀린 손 서로 맞잡아 격려하며 작은 것을 실천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통일조국 대한민국, 모두에게 희망과 꿈이 가능한 공정한 나라를 위해

서로 믿고 의지하며 힘을 낼 때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