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들은 11일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가 연습경기를 벌인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시애틀구장 관중석에서 류현진(29·LA 다저스)을 만난 염경엽 감독의 사진을 놓고 들썩거렸다. 연예매체 뉴스엔의 메이저리그 특파원이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속 염경엽 감독은 검은색 겉옷, 흰색 셔츠를 입고 선글라스를 썼다. 헤어왁스를 사용한 듯 앞머리도 세웠다. 이렇게 멋을 낸 모습은 날렵한 콧날과 턱 선, 무뚝뚝한 표정과 조화하면서 시크한 느낌을 발산했다. 염경엽 감독이 그동안 유니폼 속에 감춘 미중년의 매력을 뿜어낸 순간이었다.
잘생긴 염경엽 감독 사진 보기 (인스타그램)
야구팬들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로 사진을 옮기면서 호응했다. “사진에 염경엽 감독이 있다는데 어디에 있는지 한참 찾았다” “류현진과 알고 지내는 영화배우인 줄 알았다” “1968년생 야구감독이 맞는가. 20대 후반이라고 해도 믿겠다”며 놀라워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관련기사 보기]
▶오타니 쇼헤이, 한국만 만나면 힘이 ‘펄펄’… 롯데에 157㎞ 퍽!
▶한화의 ‘긔요미’ 로저스, 머리가 주황색?… 투구 영상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 합류… 플로리다로 출국
▶마에다 겐타 “LA 다저스서 18승 도전”… 류현진 복귀 시기가 관건
▶시애틀, 이대호 헤드라인으로 소개… “추신수와 초딩 친구”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2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