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선 “20% 물갈이, 매직아니다...더 많을 수 있다”

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20% 컷오프’에 대해 “20%다, 10%다, 30%다, 그게 문제가 아니고 경우에 따라선 더 많을 수도 있겠고 그런 숫자가 매직도 아니다”라며 ““큰틀에서 경종을 울려야 하는 철학에서 보면 그건 지엽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17대 때 보면 초선이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늘 한 40~50%는 된다”면서 “자동적으로 그 정도는 새 인물들이 들어가게 되는데 사람이 중요하지 숫자가 중요한 것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공천룰을 준비해놓은 게 있다”면서도 “새 위원들은 정치에 관여를 안 하셨던 분 아니냐. 그래서 그분들한테 오리엔테이션을 해드리고, 또 선거구도 지금 확정이 안 돼 있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탈락한) 중에는 더 일할 수 있는 분인데 숫자가 제한되니까 불합격생이 있는 것”이라며 “선거 끝나면 백몇십명이 매번 검찰 조사를 받는다. 항상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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