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사라고사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디비시온 데 오노르 3그룹 20라운드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 후베닐 A 소속으로 이승우(18)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백승호는 0대 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에 역전승의 발판을 만든 동점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으로 사라고사의 골문을 열었다. 백승호의 후베닐 A 데뷔골이었다. 이승우는 여기서 사라고사의 중원을 드리블로 돌파해 백승호에게 기회를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고 기분 좋게 시작한 후반전에서 두 골을 추가해 역전승을 거뒀다. 백승호는 2대 1로 앞선 후반 16분 교체됐고, 이승우는 정규시간 90분을 모두 채워 풀타임 활약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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