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부선에 매달려 작은 신음조차 침소봉대 악용 시도 이제 그만”

이재명 성남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씨 이야기는 이제 그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좀전에 김부선씨 관련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 그 사이에 김부선씨가 해명글을 올렸군요”라며 “제 글은 다소 공격적인 내용이라 내렸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모두 아는 것처럼 김부선씨는 어려운 삶의 환경속에서도 나름 정의를 추구하며 사는 용기있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나 저와 그녀는 양육비 소송문제로 악연이 되고 말았습니다”라며 “법적판단과 본인의 기대가 달라 당시 저로서는 도움을 주기 어려웠고, 아이때문에 깊은 시름에 잠긴 터에 기대마저 사라진 그녀가 지금도 그 문제로 그렇게 마음 깊이 섭섭함을 가지고 있을지는 미처 몰랐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김부선씨가 단 한번도 저를 불륜상대로 직접 지칭한 바는 없지만, 김부선씨가 이런 저런 언급을 했다 지우면 그걸 실시간으로 대기했다 캡처해 악의적으로 조작하여 이재명 불륜설을 기정사실화 하는 자들로 인해 가끔 감정통제가 안될 때가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오늘 대마운운한 점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하고 사과드립니다. 법적대처까지 고민하면서도 그 발언은 바로 삭제했습니다.(오늘 발언에서도 직접 저를 언급한 것은 없고 또 즉시 삭제했한 것도 인정합니다.)”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최근 저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 격화되면서 본의 아니게 또 호사가들의 입에 이름이 오르내리게 되었습니다”라며 “비인간적 패륜적인 이런 행태에 대해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럽고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김부선씨에 매달려 작은 신음조차 침소봉대해 악용하려는 시도는 그만하기 바랍니다”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엄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이 일은 이 정도에서 끝냅시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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