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 따르면 레이디스 코드는 올 봄쯤 새 음반을 내고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24일 스타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정, 애슐리, 주니 등 세 멤버는 현재 숙소와 연습실을 오가며 재기에 전념하고 있다.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지만 횟수를 점점 줄이고 있단다.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이 상당히 호전됐다는 게 측근의 말이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레이디스 코드 컴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여러 작곡가에게 곡을 받는 중이며 곡만 결정되면 곧바로 나올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멤버 충원은 없이 세 멤버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디스 코드 컴백 소식을 팬들은 크게 반겼다. “돌아와 줘서 고맙다” “좋은 음악 기대하겠다” “은비와 리세도 하늘에서 기뻐할 거다” 등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레이디스 코드는 2014년 9월 지방 녹화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와 리세가 사망했다. 당시 차량을 운전한 매니저 박모씨는 안전 운전 불이행 혐의로 금고 1년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활동을 중단한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해 9월 은비와 리세를 추모하는 ‘아파도 웃을래’를 발표했으나 정식 활동은 하지 않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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