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는 12일 인터넷방송 유스트림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영리활동에 대한 얘기도 슬쩍 하겠다”며 최근 논란을 언급했다. 최근 본보 보도로 알려진 [단독] 정신질환 전역, 돈 안번다던 스윙스 2500만원 강의 논란에 대한 해명이었다.
스윙스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엔터테인먼트사 새앨범 발매를 앞두고 가진 이날 방송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를 계산적인 천재라고 본다. 그런데 알고보면 로맨티스트고 감정적”이라며 “어느 날 이사를 하려고 했는데 돈이 모자랐다”고 말했다.
스윙스 영리활동 논란에 대해 말하는 영상 보러가기
그는 “2년 전 12억 벌었냐는 말이 많은데, 사실이지만 거의 다 나갔다”며 “이건 우리 사무실이고, 우리 엄마 빚이 장난 아니라서 갚아 나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영리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고 내 말을 지키지 못한 건 창피하니 죄송하다고 말하겠다”고 했다.
스윙스는 팬들에게는 “SNS에서 나를 쉴드(이유를 막론하고 흠을 덮어준다는 뜻)하느라고 시간을 낭비하는 걸 봤다. 그러지 말고 자기 발전을 위해 시간을 써라.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또 “입금은 다 됐다. 난 먹고 살아야 겠다”며 “인터뷰나 무료 방송, 봉사 등은 하되 무대나 음원 수익이 있는 것을 새로 하지는 않는다”며 앞으로 영리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네티즌 반응은 좋지 않았다. 특히 그가 SNS에 중고가 500만원이 넘는 한정판 나이키 운동화 구매 인증을 올리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해왔다며 “돈이 없긴 한거냐” “그런 사람이 서민이 만져 볼수도 없는 운동화를 사서 SNS에 자랑하냐” 등 비판 댓글을 달았다.

스윙스는 지난해 9월 군 생활 11개월을 남기고 의병전역했다. 그는 강박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조울증 등 여러 가지 정신질환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치료를 받는다고 고백하며 “남은 복무기간동안 치료에만 전념하며 영리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지난 4일 한달 2500만원이 넘는 수익을 내는 랩레슨을 하겠다는 공지해 뭇매를 맞았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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