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개헌론에 대해 "우리 상황이 블랙홀같이 모든 것을 빨아들여도 상관없는 정도로 여유있는 상황이냐"고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개헌 논의가) 의논한 적도 없는 개인적 생각을 이야기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가 아물고 몸과 마음이 치유돼 가는 과정에서 뵐 기회도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회견 질의응답 요지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날 계획이 있는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가 아물면서 몸과 마음이 치유돼 가는 과정에서 뵐 기회도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부 친박계가 개헌론에 불을 지피는데 대통령의 의중인가.
▲개헌에 대해서는 그동안 보도에도 나왔듯이 (언급하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생각이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 모두가 의논한 적도 없는 개인적 생각을 이야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 우리 상황이 블랙홀같이 모든 것을 빨아들여도 상관없는 정도로 여유 있는 상황인가. 개헌을 외치는 사람들이 개헌을 생각할 수 없게끔 몰아간다.
청년들은 고용절벽에 처해서 하루가 급한 상황에서 이러한 것을 풀면서 말해야지 국민 앞에 염치가 있는 것이다. (경제가) 발목 잡히고 나라가 한 치 앞이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개헌을 말하는 건 입에 떨어지지 않는다.
--반기문 대선 출마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지율이 왜 높게 나온다고 생각하나.
▲(반 총장은) 국제사회에서 여러 나라의 지도자를 만나도 성실하게 유엔 사무총장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계신다. 그럼 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지는 저는 모르고, 국민께 여론조사를 해서 '왜 찬성하십니까' 물어보시죠. 그게 제일 정확할 것 같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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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⑩ 朴대통령 “위안부 할머니 뵐 기회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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