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대 0(25-21 25-19 26-24)으로 완파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네 차례의 흥국생명전에서 모두 이겼다. 리즈 맥마혼(19점)과 김희진(12점), 박정아(8점)으로 이뤄진 IBK기업은행 삼각편대는 39점을 합작했다.
7연승을 달린 2위 IBK기업은행은 승점 40(13승 6패)을 기록, 1위 현대건설(승점 41)을 바짝 추격했다. 4연승에 실패한 흥국생명은 승점 32(12승 7패)로 3위를 유지했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 득점 4개를 포함한 5득점을 올린 김유리를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쉽게 따냈다. 2세트에선 흥국생명은 9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선 흥국생명은 7-3으로 앞서나갔으나 잇따라 점수를 내주면서 11-11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시소게임 끝에 무릎을 꿇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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