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본보 보도(▶걸그룹 타히티 지수 “시간당 400? 스폰서 제안 받아” 폭로)가 나간 뒤 타히티 소속사 측은 “타이티가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라 입국하는 대로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이번 사건 정식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브로커로부터 문자가 오기 시작한 건 꽤 됐다. 지수 본인이 무척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문자 발신자를 반드시 잡아내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지수의 아버지가 현직 형사라는 점에서 더욱 믿음이 간다. 지수는 지난해 1월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아버지는) 경찰 수사과장이시다”라고 직접 언급했다.
앞서 지수는 인스타그램에 “이런 다이렉트 메시지 굉장히 불쾌하다”면서 한 네티즌에게 받은 인스타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지수는 “(제가 올리는)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데, 하지마시라. 기분이 안 좋다”고 토로했다.
사진에는 본인을 스폰서 브로커라고 소개한 네티즌 A씨가 지난 3일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지수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이 담겼다. “고급 페이 알바 틈틈이 할 생각 있느냐”며 말을 건 A씨는 “시간, 조건, 페이 다 맞춰주겠다. 평균 한 타임에 60만~200만원까지 페이 가능하다”며 스폰서 제안을 했다.
지수가 반응하지 않자 A씨는 “비밀은 절대 보장된다” “손님 한 분과 만남 부탁드린다” “같이 한 번 일하자”고 재차 성화했다. 그래도 답변이 없자 A씨는 “시간당 400만원까지 주겠다. 다른 곳보다 훨씬 좋은 조건”이라며 거듭 설득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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