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샤방샤방♥ 근데 좀 무섭다”… 걸그룹 101명 농구장 떼춤

걸그룹 멤버 101명이 농구 코트에서 군무를 추는 장관을 연출했다.

케이블채널 엠넷(Mnet)의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의 멤버들은 1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연맹(KBL) 올스타전에서 축하공연을 벌였다.

프로듀스 101은 멤버 101명을 11명으로 압축해 걸그룹을 완성하는 엠넷의 프로젝트다. 오는 22일 처음으로 방송된다. 진행자는 가수 겸 배우 장근석(29)이다.

프로듀스 101 멤버들은 경기 시작을 앞두고 코트에 삼각대형으로 늘어섰다. 복장은 회색 상의와 분홍색 치마로 통일했다. 미리 호흡을 맞춘 춤을 3분40초 동안 선보였다.

[영상보기] 프로듀스 101 멤버들의 농구장 떼춤


인원이 많은 데다 결성 초기인 탓에 곳곳에서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앞줄부터 뒷줄까지 순차적으로 상체를 숙였다가 들면서 머리카락을 휘날린 장면은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관중석에선 환호와 박수가 터졌다.

네티즌들은 아직 인지도가 낮은 프로듀스 101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SNS와 동영상 공유사이트로 직캠 영상을 올리면서 “걸그룹 멤버 101명이 떼춤을 추는 것은 처음 봤다” “100명 이상의 멤버를 모을 생각을 어떻게 한 것인가” “상큼 발랄해서 좋았지만 머리카락이 동시에 휘날릴 땐 좀 무서웠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사진·영상=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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