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홈경기에서 3골을 터뜨려 팀의 4대 0 대승을 이끌었다. 한 골을 넣은 네이마르는 시즌 15호 골을 기록, 팀 동료 수아레스와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13승3무2패(승점 42)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1)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메시는 전반 8분 아르다 투란이 상대 진영 왼쪽 페널티지역 모서리 부근에서 골대 정면으로 스루패스를 찔러 주자 살짝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넣었다. 6분 뒤엔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의 ‘MSN 트리오’가 추가골을 합작했다. 네이마르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오른쪽에서 있던 수아레스에게 패스했고, 수아레스는 골문으로 쇄도하던 메시에게 패스를 찔러 줬다. 메시는 이를 가벼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3분 메시의 추가골과 후반 38분 네이마르의 쐐기골로 완승을 거뒀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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