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 제12대 커피대사 안상호씨 선정돼

스타벅스 코리아는 제12대 커피대사로 안상호씨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커피대사는 커피마스터 자격증을 가진 3200여명의 파트너 가운데 지역을 대표하여 1년 동안 다양한 교육과 대내외 활동을 펼친 62명의 지역 커피마스터들 중 단 1명만이 선발된다. 임기는 1년이다. 스타벅스 커피대사는 스타벅스 진출국가별로 가장 우수한 커피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파트너를 선발하는 제도이다.

안상호 커피대사는 “모름지기 바리스타는 생두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 로스팅을 알고 커피의 맛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유연하게 커피를 다룰 수 있어야 한다”면서 “8000여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에게 더욱 심층적인 커피지식을 전수해 앞서가는 커피문화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한 해를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커피대사 선발대회는 지난 12월 11일 ‘스타벅스의 새로운 커피 경험’을 주제로 펼쳐졌으며, 전국 62개 지역을 대표하는 커피마스터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커피 전문지식 테스트, 커핑을 통한 안 커피대사는 두번의 고배를 마시고 세번째 도전에서 성공했다.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일주일에 커피원두 3~4팩을 구입해 각각 다른 방법으로 로스팅과 시음을 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핸드밀부터 칼리타드리퍼, 로스터기, 커피머신까지 온갖 종류의 커피관련 기기를 구입해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도 했다. 20011년 입사한 안씨는 그 이후 커피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커피 엑스포, 카페 쇼, 국제식품산업대전 등 커피관련 박람회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찾았다. 커피에 대한 서적이면 뭐든지 출간되는 대로 모두 구입해 정독하며 커피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2014년 8월 커피 원두 감별사 자격증인 큐그레이더(Q-grader)도 취득했다.

커피대사에게는 커피 농가 및 스타벅스 시애틀 지원센터(본사) 방문 등 해외 연수를 통해 세계적인 커피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커피 전문가로 성장할 수 기회도 주어진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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