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축구가 슈팅게임도 아니고”… 메시, 프리킥골 참 쉽죠?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가 한 경기에서 무려 4개의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메시는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의 컵대회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에서 2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을 4대 1로 격파했다. 메시는 모든 득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코파 델 레이는 우리말로 직역하면 국왕컵이다. 스페인 프로축구의 컵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타이틀로, 다른 국가의 축구협회(FA)컵에 해당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더불어 3관왕을 노리는 바르셀로나의 입장에선 놓칠 수 없는 타이틀이다.

더욱이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은 카탈루냐의 맞수다. 바르셀로나의 입장에서 16강전은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하는 관문이자 카탈루냐 더비여서 화력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었다. 그 중심에 메시가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에스파뇰의 공격수 펠리페 카세이도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4분 뒤부터 메시의 골과 어시스트 폭풍이 몰아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메시는 전반 13분 안드레 이니에스타로부터 넘겨받은 어시스트를 왼발로 때려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GIF 사진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메시의 진가는 전반 44분 직접 프리킥 슛으로 넣은 역전 결승골 장면에서 나왔다. 메시는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왼발로 때린 슛이 크로스바 상단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크로스바를 때린 공이 바닥으로 강하게 튀어 골망에서 요동칠 만큼 강슛이었다.

메시는 후반 4분 헤라르드 피케, 후반 42분 네이마르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해 대승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파뇰 홈구장 파워8 스타디움에서 16강 2차전을 벌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관련기사 보기]
▶FC 바르셀로나 감독, 이승우에 윙크?… “일단 훈련 복귀해”
▶이승우가 트위터에 외친 “18!”… 무슨 뜻?
▶석현준, 비토리아 마지막 경기에서 골 침묵… 0대 6으로 완패
▶“꿀♥벅지의 진수”… 비율 깡패 유승옥의 심쿵한 허벅지
▶“뜨악! 나체?”… 야노 시호 인스타그램 착시사진 ‘깜짝’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