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中 왕쓰총과 손 잡는다…신사동호랭이 “팔아넘기는 것 아냐”

걸그룹 EXID(솔지·LE·정화·하니·혜린)가 중국 완다그룹 총수 왕젠린의 아들 왕쓰총이 설립한 미디어 회사 ‘프로젝트바나나’에 둥지를 틀게 됐다. 이와 관련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는 EXID의 팬 카페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신사동호랭이는 6일 “안녕하세요, 신사동호랭이입니다. 제가 이렇게 갑자기 글을 올리는 이유는 2016년 EXID에게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 같아서 팬 여러분들께 먼저 알려드리기 위해서 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2015년, 우리 모두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더 큰 성장도, 음원차트 1위도 아닌, ‘그동안 고생한 EXID가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였다”며 “제가 아이들을 예당에 팔아넘겼다거나 많은 돈을 받았다는 등의 억측성 이야기들이 나와 힘들었지만 여러 가지 문제를 생각해 감정적으로 항변하지 않았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 시간을 보낸 결과 계획했던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며 “그동안 고민한 내용들을 친분 있는 왕쓰총이 설립한 중국의 프로젝트바나나라는 미디어회사와 의논한 끝에 새로운 형태의 발전을 도모하게 되었다”고 계약 사실을 밝혔다. 신사동호랭이는 마지막으로 “이번에도 제가 ‘중국에 애들을 팔았다’라는 억측성 이야기가 많은데,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EXID)에게 피해 없이 많이 성장한 EXID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회사로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며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냉장고를 부탁해’ 문채원, 녹화 도중 맥주 흡입…‘털털한 매력’

▶첫 방 ‘치즈 인 더 트랩’ 호평…‘치어머니’ 만족 시켰다

▶“여자친구가 입술에 매니큐어를 발라요”…황당 고민 화제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