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이 요가강사 나체 영상을…” 소라넷에 올린 20대 남성 구속

Է:2016-01-06 07:32
ϱ
ũ
“대학원생이 요가강사 나체 영상을…” 소라넷에 올린 20대 남성 구속
사진=pixabay.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요가 학원 강사의 나체를 몰래 촬영해 음란사이트인 ‘소라넷’에 올린 20대 대학원생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연곤)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양모(27)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해 3∼5월 자신이 다니던 요가학원의 강사 A씨가 샤워 후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4차례에 걸쳐 몰래 촬영했다. 양씨는 이렇게 촬영한 영상을 7~8월 사이 소라넷 등 음란사이트에 10차례 가량 유포했다.

A씨가 평소 원생들이 집에 간 뒤 남자 탈의실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양씨는 동영상 촬영 기능을 켜놓은 휴대전화를 바지 주머니에 넣고 이 바지를 벽에 걸어놓는 수법으로 A씨의 모습을 몰래 촬영했다. 경찰은 양씨가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양씨를 구속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여성의 나체를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시켜 피해자에게 큰 정신적 피해를 준 것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