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업계가 무료 통화 요금제와 가입비 폐지 등을 내세우며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가 3일 월 4만3890원(부가세 포함)에 음성과 문자는 물론 데이터까지 사실상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우체국알뜰폰 요금제와 무료로 한 달에 50분까지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한 이날 아침부터 가입자들이 쇄도했다. 우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50분 무료 통화 상품인 ‘A 제로’에 가입한 사람은 4800명으로 집계됐다. 또 기본요금 6000원을 내면 음성통화 230분, 문자 100건, 데이터 500MB를 제공하는 ‘A 6000’ 요금제에는 1267명, 기본요금 2500원에 음성 100분, 문자 400건을 제공하는 ‘A 2500’에는 465명이 가입했다. 이날 우체국알뜰폰에 가입한 사람은 모두 8713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1일 가입자가 가장 많았던 날(2976건)의 약 3배(2.92배)에 달하는 수치다.
알뜰폰 업계 2위인 SK텔링크는 이날부터 가입비 1만6500원(부가세포함)을 폐지한다며 맞불 작전을 폈다. 알뜰폰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망을 빌려 쓰는 업체들이 LG유플러스의 가입비 폐지 당시 LG유플러스와 보조를 맞췄고, KT망을 빌려 쓰는 알뜰폰 사업자 가운데에서도 에넥스텔레콤 등 일부 사업자가 현재 가입비를 받지 않고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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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입자 유치 경쟁 본격화... "가입비 폐지" "통화 50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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