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3·미국)이 역대 최고 스포츠스타로 뽑혔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해리스 폴이 지난해 9월 미국 성인 23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조던이 1위에 선정됏다. 2위는 전설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였다. 이 조사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이뤄졌으며 두 번 모두 조던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시대를 가리지 않고 누가 가장 뛰어난 스포츠 스타인가’라는 물음에 조던은 성별과 인종, 세대, 지역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세대별 조사에서 70대 이상에서만 루스가 1위, 조던이 2위였다.
루스 다음으로는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3위에 올랐고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가 현역 및 여자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4위를 차지했다.
풋볼 선수인 페이튼 매닝과 조 몬태나가 5위와 6위였고 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는 7위에 올랐다. 반면 2009년 조사에서 2위였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8위까지 밀렸다. 풋볼 선수 톰 브래디와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가 9위와 10위에 자리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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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스포츠스타는 조던…美 여론조사, 2위는 베이브 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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