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오레올 까메호(사진)의 특급 활약을 내세워 우리카드를 누르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캐피탈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올린 현대캐피탈(승점 34)은 4위를 유지하며 3위 삼성화재(승점 36)와의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우리카드는 최하위인 7위에 머물렀다.
오레올은 이날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24득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백어택 8점, 블로킹 3점, 서브에이스 4점으로 트리플크라운(백어택·블로킹·서브에이스 각 3점 이상)을 달성했다.
15대 15까지 팽팽하던 균형은 오레올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현대캐피탈로 기울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퀵오픈과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리고 우리카드 나경복의 범실이 나온 데 이어 오레올의 서브에이스가 또 한번 터지면서 5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도 현대캐피탈은 14대 14까지는 우리카드의 추격을 받았지만, 오레올의 백어택에 이은 우리카드 엄경섭의 공격 범실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우리카드를 14점에 묶어 놓은 채 점수를 8점 차(22대 14)까지 벌린 현대캐피탈은 2세트도 여유롭게 경기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선 우리카드에 밀리기도 하며 19대 19까지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오레올의 서브에이스가 실마리를 풀었다. 현대캐피탈은 연속 득점포로 매치포인트(24대 19)를 잡았고, 우리카드에 1점을 내준 뒤 최홍석의 서브 범실로 경기를 끝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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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오레올 트리플크라운’ 현대캐피탈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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