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청년희망펀드 보도자료 하루 1건꼴…정권 충성경쟁?

Է:2016-01-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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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청년희망펀드 보도자료 하루 1건꼴…정권 충성경쟁?
신학용 의원실 제공
은행권의 청년희망펀드 모금을 위한 보도자료가 하루에 1건꼴로 나오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별 청년희망펀드 모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12월 10일 기준으로 13개 은행에 9만1069건의 계좌가 개설됐으며, 모금액은 259억9000만원이었다. 또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은행권을 거치는 공익신탁과 청년희망재단 직접 기부분을 합치면 청년희망펀드에는 총 10만49명이 참여해 1208억원이 모였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측은 청년희망펀드 모금에 13개 은행들이 가입자 유치경쟁을 벌이면서, 과열 양상이 빚어졌다고 지적했다.

지난 9월 청년희망펀드 출시 이후 은행들은 청년희망펀드 유치와 관련해 82건의 홍보성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이는 공휴일을 제외하면 매일 1건 꼴이다.

홍보에 가장 열을 올린 은행은 기업은행으로 기업은행은 4개월간 총 17건의 청년희망펀드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뒤이어 신한은행과 경남은행이 13건, 국민은행이 8건 순이었다.

은행들의 이 같은 정권에 대한 충성경쟁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신 의원측은 전했다.

신 의원은 “현재 은행들의 과열경쟁으로 인해 청년희망펀드의 좋은 취지가 훼손될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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