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메신저...와츠앱, 유럽·미주서 대규모 장애

'세계최대 메신저' 와츠앱, 유럽·미주서 대규모 장애

사용자 9억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모바일 메신저 '와츠앱'이 2015년 마지막 날인 31일(현지시간) 유럽과 미주 등에서 대규모 장애를 겪었다.

인터넷·모바일 서비스의 상태를 모니터하는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와츠앱은 세계표준시(UTC) 기준 오후 4시, 한국시간 1월 1일 오전 1시께부터 약 7시간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처음에는 장애가 유럽 지역에서만 발생했으나 이어 미주에서도 문제가 생겼다는 보고가 잇따라 들어왔다.

장애는 대부분 복구된 것으로 보이나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메시지가 보내지지 않는다는 불평이 계속되고 있다.

와츠앱은 2009년 만들어졌으며 2014년 2월 페이스북이 190억 달러(약 22조원)에 인수했다.

이석희 기자 shlee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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