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여성 의원들은 31일 내년 총선에서 각 당 후보를 뽑을 때 여성 정치인 배려 차원에서 새롭게 분구되는 지역구에는 여성을 우선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에리사 여성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최고위원·박영선 전 원내대표·서영교 여성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여성의원들을 대표해 이런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
이들은 "여야는 이미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여성후보 30% 이상 공천'을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실질적인 약속 이행이 이뤄지지 않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20대 총선에서 선거구 재획정에 따라 새로 분구되는 지역구의 경우 여야가 동시에 여성 후보자를 우선 공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영국 노동당도 신생 지역구나 사망·사퇴 등 현역 의원의 궐위에 따른 공천의 경우 여성을 우선 공천하는 방식으로 여성 의원의 비율을 높여나간다"며 "여야가 여성의원 확대에 뜻을 모아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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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여성의원 “신생 분구지역에 여성 우선공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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