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대형 개발과 건설경기 활황에 따른 자재부족 해결을 위해 지방공기업이 운영하는 ‘공영개발 골재채취'가 적절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원활한 골재수급의 선제적 대응 일환으로 최근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해 ‘공영개발 방식 골재 채취'에 대한 도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 도민들은 골재수급난에 따른 공공·민간분야 건설사업 차질을 우려하면서도 개발이익의 사회 환원·재투자(도민 24.2%, 이해관계자 26.2%)를 위해 공영개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개발에 대한 인식의 경우 일반 주민은 찬성(34.6%)이 반대(23.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관계자들은 찬성 의견이 53.7%로 반대(28.3%)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
응답자들은 공영개발이 ‘환경훼손 최소화’라는 장점이 있지만 민간영역을 침범하는 생존권 위협의 단점도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보완책 마련을 위한 추가 공론화 절차가 요구되고 있다.
공영개발 주체로는 지방공기업(43.1%), 제주도(31.4%), 전문공기업(24.5%) 등을 제시했다. 골재채취 계획 수립 시 석산 허가지역 및 채석장 사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주민, 이해관계자 모두가 산지 복구설계서에 의한 복구를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도 관계자는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골재채취 공영개발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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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민들, 공영개발 방식 골재채취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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