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의 결승골 한 방은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반환점에서 선두권의 판세를 뒤집었다.
토트넘 핫스퍼는 29일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왓포드를 2대 1로 격파했다. 손흥민은 정규시간 종료를 앞둔 후반 44분 감각적인 힐킥으로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손흥민의 결승골은 토트넘을 선두권으로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중간 전적 9승8무2패(승점 35·골 +18)로 3위에 올랐다. 1위 아스날(승점 39)과 승점 4점차, 한 경기 덜 치른 2위 레스터시티(승점 38)와는 승점 3점차다.
기존 3위였던 맨체스터시티(승점 35·골 +17·이하 맨시티)는 토트넘에 골 득실차로 밀려 4위로 내려갔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여서 순위 반등은 가능하지만 상대가 올 시즌 내내 선두권을 지킨 레스터시티여서 녹록치 않다.
맨시티와 레스터시티의 19라운드는 30일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레스터시티가 승리할 경우 토트넘은 3위를 지킬 수 있다. 모두 38라운드 중 절반을 마친 프리미어리그의 후반기를 선두권에서 출발할 수 있다.
영국 언론들은 이런 점에 주목했다. 손흥민의 활약상, 프리미어리그 선두권의 판세를 흔든 결승골을 조명하며 극찬했다.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 동료 공격수 해리 케인(22)이 나란히 서서 환호한 사진을 앞세웠다. 스카이스포츠가 매긴 손흥민의 평점은 7점이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결승골을 넣은 영웅은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이 덕에 ‘빅4’(Big 4)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결승골로 우승 경쟁 속에서 새해를 맞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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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3위로 도약… 英언론 “손흥민 덕에 새해 우승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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