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 빅테이터 시대에 맞춰 창의성 일깨우는 '국가DB사업'에 박차

콘텐츠와 데이터베이스의 축적은 지식기반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 창조 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 이하 진흥원)은 ‘우리는 정보화로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국가 미래를 열어간다'는 사명에 맞춰 빅데이터 시대의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활용 및 보존 가치가 높은 DB에 대해 지속적으로 DB를 구축했다. 이에 개방·공유하는 국가DB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 원장은 “전통문양 DB구축과 같은 국가DB사업은 지금을 사는 우리의 숨겨진 창의성을 일깨우며 지식기반 사회로 나가는데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3.0 정책에 따라 공공정보 개방 및 민간 활용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일방적인 데이터 개방이 아닌 실제 이용자가 원하고 이용가치가 높은 양질의 데이터 개방이 필요한 이 시점에, 국가DB 사업을 통해 구축된 한국 전통문양DB는 사용자들이 새로운 가치창출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과 지원체계를 제공하여 숨겨진 창의성을 일깨우고 있다.

우리고유의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소재인 전통문양을 디자인화 하여 이를 통한 민간 활용을 촉진하고 산업계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기 위해 디자인 소스의 체계적인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된 전통문양DB사업은 진흥원이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중 신경을 많이 쓴 사업이기도 하다. 전통문양은 우리 선조들의 독창적인 전통문화 유산의 발현이며, 뛰어난 창의력과 지식, 예술성, 생활 등 모든 것이 깃들어 있기에 더욱 그렇다.

선조들의 창조적 가치를 지금을 사는 우리가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서 창의력을 발휘해 새로운 것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은 고부가가치를 갖는 제 3의 비즈니스로 발전하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사회의 비즈니스 정책 방향이 될 수 있다. 전통문양 DB 사업은 이런 비즈니스 방향에 가장 걸맞은 모델이기도 하다.

실제 이용자 활용가치가 있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해 한국전통문양 DB는 실제 제품 디자인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그 형태를 다양화 한 DB를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그 간 전통문양DB 사업은 2D 이미지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구축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의 등장과 기존 산업과의 융합으로 인해 3D 프린팅이 우리 일상으로 스며들 것을 대비, 얼마 전 부터는 전통문양 3D 프린팅 데이터 또한 함께 구축·서비스하고 있다. 진흥원은 3D 프린팅이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를 실감해오고 있으며, 우리 전통과 새로운 미래기술인 3D의 융복합을 통해 문화유산의 디지털 보존과 새로운 가치의 재창조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정보화 시대를 넘어 제 4의 물결이라 일컫는 스마트 데이터 시대의 키워드로 개방·공유·협력·창의가 제시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흩어져 있던 전통문화를 모으고 새로이 공유해 미래 산업을 창조적으로 창출함으로써 중소기업에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주는 의미 있는 기회로 확장해야만 한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활용 및 보존가 높은 DB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국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개방, 공유의 장을 제공하고, 창의력 높은 기업 및 민간들과 협력해 이들을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고부가가치로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진흥원 서병조 원장은 “전통문양과 같이 대중의 활용가치가 높은 DB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국가DB로 구축하여 개방·공유의 장을 제공하고, 창의력 높은 기업 및 민간들과 협력해 이들을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고부가가치로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전하며 “전통과 첨단의 융합이 만들어낸 비즈니스는 국내외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로 한국경제의 희망을 주는 창조경제의 기폭제가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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