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LP 턴테이블 다시 나온다…日 파나소닉 ‘복고’ 취향 맞춰 재생산할 듯

Է:2015-12-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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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LP 턴테이블 다시 나온다…日 파나소닉 ‘복고’ 취향 맞춰 재생산할 듯
소니와 함께 일본 가전산업의 양대 축인 파나소닉이 지난해 음향부문 사업을 재개한데 이어 턴테이블 등 왕년의 주력 상품을 부활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사업성 부족으로 지난 2010년 중단했던 테크닉스 브랜드의 가전 부문을 지난해 부활한데 이어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내년 중 왕년의 대표 상품이었던 턴테이블을 재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의 범람에도 불구하고 상반되는 복고열풍 속에 아날로그를 상징하는 비닐음반(LP)의 생산은 근래에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에서만 100만장 이상 팔렸고 미국에서는 920만장이 팔렸다. 규모 면에서는 여전히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에 비해 적지만 고품질 음향에 대한 팬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FT는 분석했다.

파나소닉은 이를 위해 여성 재즈피아니스트 출신인 오가와 미치코를 음향부분 책임자로 임명했다. 파나소닉은 특히 지난 1979년 첫 생산된 후 전세계 음악 DJ들의 필수품이 돼온 테크닉스 1200 시리즈 턴테이블을 2016-2017년 시즌에 재생산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LP의 부활 조짐에도 전체 시장 규모는 디지털 음원시장에 비하면 아직 미미한 만큼 대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사업성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나소닉은 가전부분에 이러한 고품질, 고가격 제품을 소량 출시해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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