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13∼17일 라오스·몽골 순방…두번째 해외출장

Է:2015-12-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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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13∼17일 라오스·몽골 순방…두번째 해외출장
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라오스와 몽골을 방문한다고 총리실이 10일 밝혔다.

황 총리의 이번 순방은 지난 9월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 해외 방문이다.

황 총리는 13∼15일 재수교 20주년을 맞은 라오스를 공식 방문한다. 우리나라와 라오스 양국은 1974년 6월 수교했지만 라오스가 공산화되면서 1975년 7월 단교했고, 1995년 10월25일 다시 국교를 정상화했다.

우리나라 국무총리가 라오스를 공식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통싱 탐마봉 라오스 총리와 회담하고, 춤말리 사야손 라오스 대통령을 예방하며, 파니 야토투 국회의장을 면담한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간 교역 증진 방안과 라오스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력발전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라오스에서 진행 중인 새마을운동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으로 건립된 한·라오스 아동병원을 방문해 진료상황 등을 돌아본다.

이어 15∼17일에는 수교 25주년을 맞은 몽골을 공식 방문한다.

황 총리는 몽골 방문에서 치메드 사이칸비레그 몽골 총리와 회담을 하고,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을 예방하며 잔다후 엥흐볼드 국회의장도 면담한다.

황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자원 부국인 몽골과 교역·교통·물류·인프라 및 자원·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몽골은 남·북한 동시 수교국인 만큼 몽골을 상대로 우리나라의 동북아 평화협력구상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몽골 내 한국어 전공 학생들을 만나고, 몽골에서 의료활동과 항일 운동을 하다 순국한 이태준 선생 기념 공원도 찾는다.

이번 황 총리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몽골 중소기업발전기금이 중소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우리나라 해양수산부와 몽골 도로교통부가 해운물류 협력 MOU를, 우리나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몽골 에너지부가 에너지 분야 시험인증시스템 구축 MOU를 각각 체결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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