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지난 7일 런닝맨의 VS아라시 표절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일부 한국의 시청자들은 런닝맨 방송 직후 VS아라시의 화면을 비교해가며 런닝맨이 똑같이 베꼈다며 관련 영상을 첨부해가며 비난했는데요.

일본 매체 레코드차이나는 8일 본보 기사를 인용해 런닝맨의 VS 아라시 표절 의혹을 전하고 한국 네티즌들의 비판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기사에 소개된 한국 네티즌들의 비판을 보실까요?

“일본이 어렵게 아이디어를 생각했는데, 정말 한심하다.”
“한국 버라이어티의 현실이지”
“한국 TV는 한국인만 보는 게 아니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외국인들도 많이 본다. 이런 짓을 하면 한국에 대한 나쁜 인상을 세계에 심어주게 된다.”
“중국 TV가 런닝맨을 표절했다며 고소한다고 하더니, 그런 말할 입장이 되나?”
일본 네티즌들 또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예전부터 한국은 그랬지”라며 혀를 차고 있습니다. SBS 런닝맨 제작진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한중일 삼국지는 한국과 중국, 일본 네티즌들의 상대국에 대한 실시간 반응을 담는 코너입니다. 지리적으로는 가까운 이웃 국가이지만 역사적으로는 결코 반갑지만은 않았던 한중일. 21세기 인터넷 시대에도 이들의 애증 어린 관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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