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45)과 정우(본명 김정국·34)는 히말라야에서 갖은 고생을 하면서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을까.
7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다. 설산을 오르내린 해외 로케이션 촬영 당시 서로에게 어떤 조언이나 격려의 말을 해줬느냐고 말이다.
황정민과 정우는 짐짓 당황하는 듯했다. 따로 얘기를 나눈 적은 없다며 난감해했다. 고된 촬영을 함께하며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이가 됐기 때문이다.
▶황정민-정우 사나이들의 대화
황정민은 “끝나고 나서 정우한테 ‘고생했다’고 했던 것 같다”며 “촬영할 때는 워낙 모두들 힘든 상황에 있어서 딱히 이런저런 얘기를 할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정우도 마이크를 이어받았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난 사이도 아닐 뿐더러 선배님이나 저나 고향이 경상도라 (성격이 무뚝뚝하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서 고생했다는 얘기를 한 적은 없다”며 웃었다.
‘히말라야’는 산악인 엄홍길(황정민)과 그가 꾸린 휴먼원정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이들은 2004년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섰다 생을 마감한 동료 박무택(정우)의 시신을 찾기 위해 다시 히말라야로 떠난다. 오는 16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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