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6시30분 서울 여의도 공원에는(사진) 추운 날씨 탓에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른 아침 출근길에 나선 사람들은(사진) 몸을 한껏 움츠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경기남부와 충북, 전남 등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 밖의 전라남도와 제주도 산간에도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수도권에 이어 충북과 전북, 경기에도 올가을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제주에도 대설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인천과 울릉도·독도, 제주, 충남, 강원 등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경기남부와 충북에 내리는 눈은 쌓이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에도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눈은 오다가 낮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서울과 강원 영서 지역에도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는 종일 비나 눈이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어리목에는 15cm,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는 7cm, 수원 5.5cm, 인천에도 0.6cm의 눈이 쌓여있습니다. 27일인 내일 자정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제주 산간엔 최고 40cm까지 쏟아지겠고, 호남 서해안에는 3~8cm, 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 충청과 호남에는 1~5cm, 영남 서부 내륙에도 1cm 미만입니다.
기온은 크게 떨어져 올 들어 처음으로 서울이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체감온도는 서울이 -1.5도, 수원 -0.9도, 인천-0.3도 백령도는 -2.4도, 부산 3.9도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초속 5m에 달하는 찬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3~4도 가량 더 떨어졌습니다. 한낮에도 서울이 1도, 대전 3도, 광주도 3도에 머물러 종일 춥겠습니다.
대기상태는 나쁘지 않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보통’ 그 밖의 권역은 ‘좋음’으로 예상됐습니다.
◆ 주의사항 ◆
출근길 : 비바람에 우산·목도리·장갑 챙기세요. 출근 서두르세요.
등굣길 : 우산·목도리·장갑 챙기세요. 얼굴을 감쌀 수 있는 모자 있는 점퍼가 좋아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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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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