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벽1시 45분쯤 광주 남구 모 아파트 1층 권모(56·여)씨 집에서 불이 나 부엌 싱크대 등이 전소됐다. 화재 당시 아파트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아파트 입주민 50여명이 심야에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권씨가 “나주에 사는 딸의 출산이 임박했다”는 연락을 받고 2시간전 급히 외출한 사이 부엌 싱크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권씨가 싱크대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켜놓은 촛불이 넘어져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24일 오후 1시 55분쯤 광주 광산구 조산동길 김모(55)씨의 비닐하우스 자재 보관실에서 역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 중인 과일선별기와 애호박 포장박스 등 200만원 상당의 자재가 불에 탔다. 경찰은 김씨가 자재 보관실에 놓아둔 디지털 저울의 전기선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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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닐하우스와 원룸에서 원인 모를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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