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2016년 일본 소비시장 히트예상 상품으로 선정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는 닛케이트랜디가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미리 보는 2016년 일본 소비시장 히트 상품 동향’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16년 일본 소비시장의 히트상품 키워드로 ‘IT-Fen’을 선정했다. 이는 사물인터넷 등 IT분야의 두각, 기능성(Functionality), 효율성(Efficiency), 새로움(New) 등을 뜻한다. 최근 글로벌 시장은 SNS와 사물인터넷(loT) 등 IT분야의 신기술플랫폼을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는데 이런 흐름에 맞추어 일본 소비시장도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초저가 옴니가전, 길거리 인스타 프린터, 무충전 스마트폰, G-SMART(카시오의 방수 및 충격방지 스마트워치) 등 사물인터넷 등 IT분야의 상품이 2016년도에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능성이 키워드인 히트 예상 상품은 주로 식품 관련 제품으로 먹는 화장품 오일, 유산균 초콜렛 등이 선정됐다. 또한 실속 있는 소비로 효율성 추구가 키워드인 상품은 신(新)전력 트리풀세트 할인(전기+주유+통신), 테라스하우스풍 이코노미 호텔, 소셜 카 쉐어링, SIM FREE GALAXY 등이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SIM FREE GALAXY는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에 힘입어 판매가 전년대비 10배 이상 대폭 증가했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협회 도쿄지부 김은영 지부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엔저와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대일 수출이 부진했지만 내년에는 삼성 갤럭시(SIM FREE 단말기·CARD)가 히트 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긍정적 변화의 흐름도 감지되고 있어 1억2000만명의 거대 소비시장인 일본에 계속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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