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교통카드를 지갑에 소지한 이슬람국가(IS) 대원의 신원이 국정원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은 1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도네시아 노동자 1명이 출국 후 IS에 가입해 활동하다 사망했다고 보고했는데요. 이 인도네시아인은 출국 전 2년간 대구 성서공단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랍 언론은 지난 5월쯤 노획한 IS 대원의 물품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시리아 동북부 지역의 IS를 소탕한 쿠르드 민병대로부터 발견된 물건이었습니다. 대구경북에서 사용하는 대경교통카드(대구경북교통카드)와 공업사 사원증이 함께 발견됐죠.
국내 언론들이 이 소식을 전하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일보는 8월 [극혐뉴스] IS 대원 지갑에서 대구경북교통카드와 사원증 발견 기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존재할지 모를 IS의 위험을 지적했습니다.
당시 IS가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안심할 순 없다”며 일본을 향해 경고를 날린 상황이라 국제 사회 안전에 대한 긴장은 높았습니다. 또 지난 2월 터키로 간 김모(18)군이 IS에 가담했고, IS가 태권도 품새 등을 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구 반대편의 소식에서 자유로울 수만은 없었죠.
한국은 국제 테러에서 안전하지만은 않습니다. 10여년 전에는 국내를 출국한 다른 테러범이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지른 일도 있었는데요.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 조직원 중 니자르 나와르라는 튀니지 태생의 1997년 청년은 프랑스 리옹에 가려다 입국 비자를 받지 못해 한국을 택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공장에서 물건을 상자에 담고 차에 싣는 일을 하던 그는 주한 미군 부대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사진 촬영을 하는 행동을 의심 산 국정원에 의해 추방됐습니다. 튀니지로 돌아간 그는 2002년 4월 튀니지 섬 휴양지인 ‘베트 크네세트(유대교 회당)’에 가스통을 가득 실은 트럭을 몰고 돌진해 자폭했습니다. 이 테러로 독일인 14명과 프랑스인 2명, 튀니지인 3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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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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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공단 출신 IS 대원… 국정원에 의해 확인
상존하는 테러의 위협… 한국도 안심하기는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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