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17%만 담배 피운다…역대 최저

Է:2015-11-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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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 17%만 담배 피운다…역대 최저
미국 성인 가운데 약 16.8%만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갈수록 흡연인구가 줄고 있고, 흡연자들의 경우도 흡연량이 감소 추세에 있다. 담배에 대한 기피현상을 향후 갈수록 더 가팔라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흡연 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성인의 흡연율이 16.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5년에 비해 무려 20%나 감소한 것이다. CDC가 성인 흡연실태를 조사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흡연자들이 하루에 피우는 담배 수는 평균 13.8개비로 나왔다. 이는 2005년 16.7개비보다 현저하게 낮아진 것이다.

흡연자들을 분석해보면 저학력자, 저소득층, 동성연애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 의료보험에 가입한 사람의 흡연율은 12.9%에 그친 반면, 연방 정부와 주 정부로부터 의료비 전액을 지원받는 메디케이드에 가입된 저소득층의 흡연율은 29.1%였다.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극빈층의 흡연율은 27.9%로 나타났다.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의 흡연율은 무려 43%로 조사됐다.

아메리칸 원주민이나 알래스카 원주민의 흡연율도 29.2%로 높게 나왔다. 동성연애자와 양성애자 흡연율은 23.9%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1965년으로 미국 성인 42.4%가 담배를 피웠다고 CDC 측은 전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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