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을 단장으로 유럽을 방문 중인 경기도 성남시 대표단은 13일(현지시각) 핀란드 헬싱키 지역교통공단을 방문, 트램(tram·노면전차)과 선진 대중교통체계 도입방안을 벤치마킹했다.
헬싱키에서 트램은 1800년대 후반 대중교통수단으로 도입, 여전히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헬싱키 트램은 9개 노선(총 연장 96㎞), 124대를 운영하고 있다. 정거장은 288개에 달하며, 연간(2014년 기준) 5550만명이 이용하는 주 교통수단이다.
시에 따르면 대표단은 발릴라(Vallila)차량기지를 방문, 헬싱키 트램과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어 차량유지보수 시설 및 최신형 차량을 견학하며, 성남시에 도입 가능한 트램 시스템을 검토했다.
대표단은 핀란드가 우리나라보다 평균 기온이 낮은 만큼 핀란드만의 혹한기 트램 선로 유지보수 방법에 주목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빌레 레무스코스키 헬싱키교통공사 총괄책임자는 “헬싱키에서 트램은 매우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교통수단”이라며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이자 사람중심의 교통체제인 트램은 성남시와 같은 도시에 도입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헬싱키 교통공사는 성남시 트램 건설 사업에 대한 협력을 하기로 약속했다”며 “헬싱키 트램의 노하우와 기술, 정보 등에 대해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헬싱키는 핀란드의 수도로 면적은 성남의 약 5배 이상(715.49㎢)이지만 인구는 약 60만 명으로 성남시의 60% 수준이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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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트램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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