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사랑의 모금함과 교회 등에서 절도행각을 벌여온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1일 특수절도 혐의로 백모(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17)군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법무부 보호시설에서 알게 된 선후배 사이의 백씨 등은 지난 8일 새벽 5시30분쯤 종합버스터미널 내 약국 앞에 설치된 사랑의 모금함을 지하주차장으로 옮긴 후 30여만 원을 빼내 훔쳤다. 이들은 또 지난 3일부터 8일 사이에 터미널 인근 교회와 찜질방에서 휴대전화와 현금 등 10회에 걸쳐 35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백씨 등은 경찰에서 “가출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랑의 모금함을 도난당했다는 대한적십자사의 신고에 따라 터미널과 인근 백화점 일대에서 탐문·잠복 수사를 벌여 지난 10일 반항하며 도망치던 백씨 등을 제압해 검거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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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사랑의 모금함 등 훔친 20대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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