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맞벌이 부부 아이들 모아 자정까지 시간연장 어린이집 운영

Է:2015-11-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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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맞벌이 부부 아이들 모아 자정까지 시간연장 어린이집 운영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 강동구 제공
밤늦게 회사에서 야근 중인 엄마는 어린이집에 혼자 남아 있을 아이 생각을 하면 마음이 무겁다. 다른 아이들은 대부분 오후에 집으로 돌아가고 자기 아이와 선생님만 남는 경우가 많아 아이에게는 미안하고 선생님에게는 눈치가 보인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이러한 고민을 하는 맞벌이 부부의 걱정을 덜기 위해 밤 12시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시간 연장이 필요한 인근 다른 어린이집 아동을 모아 체계적인 시간 연장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 현재 강동구를 비롯해 서울시 5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중이다.

강동구에서는 구립 구민회관 어린이집이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으로 선정돼 이달부터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저녁 7시30분 이후부터 자정까지다.

강동구는 각종 지원을 늘려 시간연장 보육교사들이 아이들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연장 보육만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무엇보다 시간연장을 하는 아이들이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에 함께 있을 수 있어 외롭지 않다.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으로의 이동은 일반 어린이집에서 맡는다. 하지만 기존에 시간연장 교사가 있고 보육아동수가 일정 규모 확보된 어린이집은 제외된다.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 이용방법은 부모가 아이가 재원중인 어린이집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만 3~5세의 유아만 이용할 수 있으며 보육료는 월 60시간 내 지원이 된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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