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보호청, 포르쉐 일부 차량 등도 배출가스 장치 조작 발표

Է:2015-11-03 11:02
ϱ
ũ
미국 환경보호청, 포르쉐 일부 차량 등도 배출가스 장치 조작 발표
포르쉐 카이엔 디젤 S 차량. 포르쉐 코리아 제공
폭스바겐그룹의 3000㏄급 디젤엔진에도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장착됐다고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PA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작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엔진은 V6 3.0ℓ 디젤엔진으로 2014년형 폭스바겐 투아렉, 2015년형 포르셰 카이엔, 2016년형 아우디 A6 콰트로, A7 콰트로, A8, Q5 등이다. 이들 차량은 미국에서 1만대 정도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르쉐 차량에 조작 소프트웨어 설치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포르쉐코리아 측은 3일 “본사에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며 “정확한 내용은 본사의 확인이 있어야 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까지 폭스바겐그룹이 배출가스 조작 장치 프로그램을 사용한 모델은 2009~2015년형 2000㏄급 이하 모델이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100만대 정도에 장착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리콜 대상은 28개 차종 12만5522대다. 하지만 EPA가 프리미엄급 3000㏄ 디젤엔진에도 조작 장치 프로그램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리콜 규모가 커지고 해당 차량 소유주들의 반발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