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건강복지박람회 2015센덱스, 5일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복지·헬스케어 분야 종합 전시회 ‘센덱스(SENDEX) 2015’가 5~7일,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 제2 전시장 7B, 8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SENDEX 2015는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최신 보조기기, 헬스케어 제품부터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은퇴 준비 서비스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대표 고령친화, 장애인복지 박람회다.

올해는 750만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 준비를 위한 ‘스마트 에이징 엑스포’와 장애인 보조공학기기산업을 아우르는 ‘국제 보조공학 심포지엄’으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국내 유통상담회 뿐만 아니라 일반인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볼거리도 펼쳐진다.

‘2015 스마트 에이징 엑스포’는 실버 세대를 위한 편의 제품뿐만 아니라 웰에이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트렌디한 제품들을 모두 선보이며 시니어토탈산업 전시회로 거듭날 예정이다. 창업, 귀농·귀촌, 이민 등 은퇴 후 노후설계를 위한 서비스는 물론 건강보조식품, 건강가전, 미용기기 등 젊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돕는 각양각색의 안티에이징 & 헬스케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신 고령친화 복지용품과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보조공학기기 제품들이 전시되는 이번 SENDEX 2015에서는 전동침대, 휠체어, 목욕의자 등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다양한 품목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수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 아래 진행되는 심포지엄에는 약 2000명의 국내외 보조공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특수교육의 현황과 지향점 및 장애인 보조기구 연구개발의 최신동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재활복지공학회(RESKO)가 주관하는 심포지엄 내 추계학술대회 첫째 날(5일)에는 일본재활복지공학회(RESJA), 대만복지공학 및 보조기기협회(TREATS) 회장단이 직접 방한해 한국재활복지공학회와 함께 ‘제1회 동아시아 복지공학?보조기기회의’를 열고 상호협력을 위한 MOA를 체결한다.

둘째 날에는 ‘사용자 중심 글로벌 재활복지공학 기술’이라는 주제로 북미재활복지공학회(RESNA) 회장단과 피츠버그대 재활공학박사 가현욱 교수의 초청 강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심포지엄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접근성, 재활시스템 등 IT보조공학기기 분야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 SENDEX 2015는 고령자와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가꾸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안티에이징 및 헬스케어 특별관과 시니어 분야 창업 특화 아이템을 소개하는 노후설계 특별관이 열린다. 또한 노인생애 체험관에선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 등 노인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질환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감성체험관, 공간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실버 세대의 삶을 이해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은퇴 후 제2막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SENDEX 2015 중장년·시니어 일자리 한마당과 국내 대표 노인단체인 ‘대한노인회’가 주관하는 실버패션쇼(5일), 어르신 공연단(6일, 7일)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을 위해 중국, 일본, 대만 등 8개국 4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 상담회, 국내 유통 상담회 등 실질적인 구매상담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발 진단을 통한 건강관리 특강(5일~7일), 시니어 비즈니스 핫 트렌드(5일) 등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춰 다양한 세미나를 즐길 수 있다.

SENDEX 2015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웰빙?웰에이징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시니어 라이프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SENDEX 2015가 현명하고 멋지게 나이 들고자 하는 모든 세대의 관심을 충족시키고 관련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회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SENDEX 2015 홈페이지(www.sendex.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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