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황사·미세먼지 측정자료 실시간 공유한다

Է:2015-10-3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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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황사 및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다. 대기질 측정자료는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11월중 대기질 측정자료를 전용선(FTP)을 이용해 공유하게 된다. 현지 측정 후 1시간 내에 상대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유 대상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의 대기질 정보와 중국 35개 도시의 실시간 대기질 측정자료 및 40개 지방도시의 황사 측정자료다.

중국 측은 황사의 주요 발원지인 내몽골자치구와 신장성, 서북 사막지대에 인접한 간쑤성을 비롯해 닝샤, 산시, 허베이, 랴오닝, 지린, 허난, 산둥성의 도시들이 포함됐다. 베이징, 톈진 등 주요 도시도 해당된다.

전용선을 이용한 자료 공유는 중국 정부가 다른 나라와 합의한 첫 번째 사례다. 향후 자료 공유 대상 도시를 74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 6월 베이징에 개소한 한·중 미세먼지 공동연구단을 활용해 미세먼지 원인 규명, 예보 모델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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