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고시 확정을 앞두고 주말 도심 곳곳에서 관련 집회가 열린다.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단체들은 31일 도심에서 각각 집회를 연 뒤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국정화저지 네트워크 주최로 열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청년연대, 416연대,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역사교수모임 등이 반대의사 표명을 위한 집회를 갖는다.
앞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 200여명이 집단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역사교수모임은 오후 4시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역사박물관 앞에서 모임을 갖는다. 윤경로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장, 재야사학자 이이화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 후 청계광장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국정화 반대 범국민대회에 참여한 이들은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 가진 뒤 보신각을 거쳐 시청 옆 옛 국가인권위원회 건물까지 가두행진에 나선다.
보수단체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집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동화면세점 앞에 모여 ‘올바른 역사교과서 발행 촉구 집회’를 연다. 어버이연합은 오후 3시 서린동 동아일보사 앞에서 200여명이 참가하는 ‘올바른 역사교과서 지지 집회’를 갖는다.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며, 정부는 의견 수렴을 거쳐 5일 이를 확정 고시할 방침이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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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앞두고 주말 서울 도심서 찬반 집회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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