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국 쓰촨성에서 강원의 날 기획홍보전 개최

강원도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중국 쓰촨성 일원에서 ‘강원의 날’ 기획홍보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홍보전에는 최문순 지사를 비롯해 평창과 정선, 홍천 등 3개 시·군 60여명의 홍보단이 참가한다.

도는 이 기간 쓰촨성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청두 춘시루 일원에서 강원도 관광지, 투자환경, 2018평창동계올림픽 등을 알리는 강원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전통 퓨전공연, 강원 관광 사진전, 동계올림픽 경기체험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또 부동산투자기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설명회, 중국 홍보마케팅사와 업무협약도 마련돼 있다.

최문순 지사는 다음 달 2일 웨이홍 쓰촨성장과 만나 도와 쓰촨성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용철 도 대변인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광, 투자유치, 관광상품 개발, 전세기 취항 등 도가 실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쓰촨성과의 폭넓은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구가 8000만명에 달하는 쓰촨성은 소비수준이 높아 국내 대기업들이 중국 서부지역 선점을 위해 많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