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해철 1주기…팬클럽, 사망 1년 기록한 비망록 공개

고(故) 신해철 1주기인 27일 팬클럽 철기군이 신해철이 숨진 뒤 1년 동안의 기록을 담은 비망록 ‘리멤브런스’(Remembrance)를 공개했다.

비망록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정리한 사망 이후 1년 동안의 요약 노트와 신해철닷컴(shinhaechul.com)에 공개한 타임라인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여름 신해철이 6년 만에 컴백한 뒤부터 10월 숨진 뒤 1년간 보도된 신해철 관련 뉴스 등이 시간 순서로 정리돼 있다.

신해철의 대학가요제 데뷔 27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24일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문화광장에 기증될 예정이다. 제작은 팬클럽과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서울시 강북구 번동은 신해철이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곳이다.

벤치는 높이 163㎝, 가로 폭 65㎝ 크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등받이가 되는 동판에는 신해철이 이끈 밴드 넥스트의 ‘유년의 끝’ 노랫말이 새겨진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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