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수로서 책임감 갖는다. 긴 이닝 투구 준비해왔다”
삼성 라이온즈 불펜의 핵으로 떠오른 심창민이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최대한 집중해 이기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삼성은 마운드의 주축 선수 3명이 해외 원정 도박 스캔들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심창민과 차우찬을 마운드 운용의 ‘키’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심창민은 주축 선수들의 공백으로 보다 많은 이닝, 많은 투구의 부담을 안게 됐다.
그러나 이날 만난 심창민의 각오는 다부졌다. 심창민은 “형들이 없다고 역할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 해야 하는 역할이고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연습 경기 때부터 길게 던지는 연습을 했다”며 “차우찬 형과 좀 더 집중해서 던지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심창민은 기복은 있었지만 삼성의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했다. 61경기에 나와 6승3패 9홀드,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도 “심창민과 차우찬을 전천후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블 마무리로도 기용할 예정”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삼성 불펜의 핵 심창민 "책임감 갖는다. 긴 이닝 투구 준비해왔다"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