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파주 출발을 촉구하는 시민 추진단’ 성명서 발표

경기도 파주 시민단체가 “국토부는 현재 수립 중인 GTX 기본계획에 파주 구간을 반드시 반영하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GTX·3호선 파주 연장은 새누리당에서 책임지고 하겠다’고 약속한 부분에 대해 적극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모 언론이 “고양 킨텍스~서울 삼성 36.4㎞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기본계획에 파주시와 서울시가 각각 요구하고 있는 파주 운정신도시 연장과 서울시청역 추가 설치는 제외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고 보도한 것에 따른 것이다.

‘GTX·3호선 파주 시민 추진단’ 7인 대표단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GTX 파주 출발 염원을 담은 11만1400여명의 파주시민 청원서에 대해 청와대, 기재부, 국토부는 향후 계획을 공개 답변할 것”을 촉구했다.

26일 시민추진단 김광선 단장은 “각종 협의를 통해 관계기관으로부터 파주 출발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고, 국회 세미나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GTX와 3호선 파주연장을 새누리당에서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최근의 언론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43만 파주 시민이 우롱 당한 것”이라며 “GTX가 파주에서 출발하지 못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만큼 국토부는 GTX 기본계획에 운정신도시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GTX·3호선 파주 출발 시민추진단은 지난 6월 파주시 각계각층 시민 98명으로 출범해 6월 25일~7월 25일 한 달간 경의중앙선 문산역, 월롱역, 금촌역, 금릉역 등 5개 역과 문산·적성·금촌 전통시장 등지서 GTX 파주 출발을 위한 파주시민 11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한 바 있다.

파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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