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월드컵] 느긋하게 기다린 갓진철 “16강 상대 벨기에? 의미 없다”

Է:2015-10-26 11:26
ϱ
ũ
[U-17월드컵] 느긋하게 기다린 갓진철 “16강 상대 벨기에? 의미 없다”
최진철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최진철(44)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16강전에서 만난 벨기에에 대해 “어떤 상대를 만났는지는 무의미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칠레 U-17 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끝난 26일 D조 3위 벨기에와 만난 16강 토너먼트 대진표를 받고 “벨기에로 결정됐지만 우리에게 (어떤 상대를 만났는지는) 무의미하다”며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컨디션으로 경기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브라질, 기니를 1대 0으로 제압하고 잉글랜드와 득점 없이 비겼다. 당초 브라질과 잉글랜드의 강세가 예상됐던 B조에서 최종 전적 2승1무(승점 7)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오는 29일 오전 8시 칠레 라세레나에서 벨기에와 8강 진출권을 놓고 대결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상대를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벨기에는 말리, 온두라스, 에콰도르와 경쟁한 D조에서 1승1무1패(승점 4)로 16강 진출권을 겨우 확보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대다.

벨기에는 지금 세대 유럽에서 가장 튼튼한 유소년 육성 체계를 갖췄다. 에당 아자르(24·첼시), 마루앙 펠라이니(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스타플레이어들을 다수 배출하면서 성인대표팀의 FIFA 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린 것도 이런 유소년 육성 체계가 있어 가능했다.

하지만 최 감독은 주늑이 들기는커녕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별리그를 벨기에보다 먼저 끝냈고, 잉글랜드와의 3차전에서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해 체력을 비축한 점도 한국에는 호재다. 최 감독은 “회복 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컨디션을 정상으로 만들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관련기사 보기]
▶“16강 갔습네다”… 북한, 종료 직전 결승골 짜릿
▶16강전 상대는 D조 3위 벨기에… 29일 오전 8시
▶결승골 넣은 우리 막내… 오세훈 셀카에 “누나들 심장 쿵 했어”
▶“FIFA가 이승우에 숟가락을 얹어? 뻔뻔하네”… 성난 꾸레 비난 빗발
▶“이게 브라질 아닌 한국?” 개인기로 쌈바 농락, 이상헌의 패기 (움짤)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