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예비주자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기차에서 시끄럽게 통화를 했다가 사과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뉴욕으로 가는 암트랙의 ‘정숙 칸(Quiet Car)’에서 휴대전화로 시끄럽게 통화하다가 안내원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뒤 다른 칸으로 옮길 것을 요구받았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블로그인 고커(Gawker)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이 기차의 정숙 칸에 탑승했던 승객 알렉산더 맨은 “크리스티 주지사가 객실에 오르면서 경호원들에게 소리를 질렀고, 자리에 앉아서는 곧바로 휴대전화로 통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10분 정도 지난 뒤 안내원이 와서 전화를 끊거나 다른 객실로 옮기도록 요구했다”면서 “크리스티는 다시 경호원들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객실을 나갔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 주지사의 캠프 대변인은 크리스티 주지사가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지 않은 것을 인정했다.
서맨서 스미스 대변인은 “크리스티가 우연히 정숙 칸에 자리를 잡았다가 기본적인 규칙을 어겼다는 것을 깨달은 뒤 즉시 자리를 떠났다”면서 “방해받은 모든 승객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나머지 시간은 카페 칸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날 아침 CBS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워싱턴DC에 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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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예비주자 크리스티, 기차에서 시끄럽게 통화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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