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10명 중 7명 '나는 N포 세대'

Է:2015-10-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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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10명 중 7명이 ‘나는 N포 세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2030세대 16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9%가 ‘나는 N포 세대’라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평균 5가지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일 많이 포기하고 있는 것은 결혼(56.8%·이하 복수응답)이었다. 이어 ‘꿈과 희망’(56.6%), ‘내 집 마련’(52.6%), ‘연애’(46.5%), ‘출산’(41.1%), ‘인간관계’(40.7%), ‘건강’(26.5%), ‘외모’(25.4%) 등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결혼’(50.7%)을 가장 많이 포기한 반면, 남성은 ‘꿈과 희망’(33.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처음 포기를 결심한 시기는 ‘취업 준비 시점’이 40.5%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취업한 시점’(24%), ’대학 재학 시점’(14.2%), ‘결혼 준비 시점’(9.6%), ‘학창시절 및 그 이전’(7.4%),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한 시점’(4.3%)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가장 먼저 포기한 것으로 응답자들은 ‘연애’(20.4%)를 들었다. 뒤이어 ‘꿈’(19.9%), ‘결혼’(16.5%), ‘내 집 마련’(15.1%), ‘희망’(7.8%) 등의 순으로 포기했다. 이 가운데 ‘연애’(55%), ‘결혼’(52%), ‘출산’(51%)은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 집 마련’(64%), ‘꿈과 희망’(61%), ‘건강’(58%), ‘국적’(54%), ‘외모’(52%), ‘인간관계’(51%)는 사회적 여건이나 주변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들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들 때문에 ‘삶에 대한 의욕 저하’(76.4%), ‘자신감 감소’(64.7%), ‘주변에 대한 불만 증가’(50.9%), ‘외부와의 단절’(34.1%), ‘건강 나빠짐’(27.6%), ‘폭력적 성향 증가’(19.4%)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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