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이산가족 1차 상봉 상세히 보도

Է:2015-10-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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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4일 남북 이산가족 1차 상봉 일정과 사연들을 상세히 보도했다. 1차 상봉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금강산 일대에서 개최됐다.

조선신보는 20일 1차 상봉에 대해 “1년 8개월 만에 이루어졌다”며 “‘반갑습니다’ 노래가 흐르는 가운데 가족들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부둥켜안고 쌓이고 쌓인 회포를 풀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리연구(83) 할머니가 서울에 사는 조카 홍원표(73)씨를 만나 언니의 생존 사실을 확인한 사연도 보도됐다.

조선신보는 21일 개별상봉과 단체상봉도 전했다. 조선신보는 북측 오인세(84)씨와 남측 리순규(85·여)씨 부부의 만남 장면을 보도하며 “오씨가 19살 때 헤어졌다. 그때 리순규씨의 배속에는 6달 되는 아이가 있었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20일부터 2박3일간에 걸쳐 진행된 흩어진 가족, 친척 제1차 상봉 행사가 22일 끝났다”며 “60여 년간 오매에도 그리던 혈육들과 지낸 꿈과 같은 시간이 흐르고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각. 가족들은 이별을 아쉬워하면서 눈물을 터뜨렸고 서로 건강을 바라며 편지를 쓰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귀중한 시간을 나누었다”고 전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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