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의 한 교회에서 두 목사가 서로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경 금천구 독산동의 A교회에 중랑구 소재 B교회 목사 황모(68)씨가 흉기를 소지한 채 찾아갔다. 황씨는 A교회 담임목사 박모(47)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고, 박씨는 황씨가 들고 있던 흉기를 빼앗아 다시 황씨를 수차례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서로 다른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24일 SBS는 교회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사건의 발단이 한 개신교 교단의 지역 회장을 맡았던 황씨가 최근 자신의 비리 문제로 공개석상에서 고발당하면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공개 고발로 회장직을 잃은 황씨는 한 때 자신의 측근이었던 박씨가 자신의 비리 혐의를 제보한 것으로 보고, 박씨를 찾아갔다는 것이다.
경찰은 두 목사의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칼부림 사건을 조사할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기독교가 무슨 죄야. 종교인 코스프레하는 사람들이 문제지” “성경에 다른 목사 찌르라고 쓰여 있나?” “그러고도 목사라고” “목사라 불릴 자격이 없다” “목사들이 십계명은 장식으로 듣고 살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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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기독교만 욕먹네” 교회 안에서 목사끼리 칼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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